교육 | 2017.11.06

유엔(UN) 관련 국제기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남대에서 열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2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주최로 ‘2017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International Organizations Recruitment Fair)’가 개최됐다.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FAO 아태지역사무소 도라 베프흐바제(Dora Vepkhvadze) 인사담당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인사과 리차드 아이엘로(Richard Aiello) 사업협력부서장,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정은준 과장 등 유엔 산하의 식량·농업 관련 국제기구 인사담당자와 한국사무소 담당자가 참석했다.

 FAO 한국협회 전종철 사무총장은 “빈곤퇴치와 궁핍해방 등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UN 산하의 식량 및 농업 관련 국제기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

학생들이 국제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시부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별 국제기구의 기능과 역할, 채용절차,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기구 진출 사례와 경험담,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이레(21,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씨는 “NGO나 국제기구에 관심은 많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설명회를 하는 흔치 않는 기회인만큼 원하는 정보를 많이 얻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각 국제기구별 담당자와 학생 간 1:1 채용상담도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택준(19,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2학년) 씨는 “전공에 맞춰 평소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아직 졸업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오늘 설명회를 들어보니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외국어 실력도 키우고, 폭넓은 전공 지식은 물론 경제, 농업 등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국제기구가 원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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