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7.15

구암고 졸업생 멘토단, 후배 수험생 멘티들에게 입시 노하우 전수

대프리카의 열기처럼 뜨거운 후배 사랑 전해

대구 북구 구암고등학교(교장 조이영)에서는 7월 14일(수) 16시부터 3시간 동안 2022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해 ‘졸업생 선배와 함께하는 수시대비 멘토링’ 행사를 실시했다.

 

16명의 졸업생 멘토와 71명의 재학생 멘티가 참여한 멘토링은 학기말 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앞둔 상황에서 고3 재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학생부 종합 준비를 위해서 학생부는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남은 기간 대학수학능력 시험 준비와 그 과정에서 오는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이미 겪어본 선배들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고3 재학생들의 여러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고 입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16명의 졸업생들이 지역별, 전형별, 학과별로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졸업생 멘토로 참여한 박OO(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은 “작년 제가 고3일 때 재학생 멘티로 참여해 졸업생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면서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멘토단을 뽑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프로그램에서는 재학생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했다.

 

재학생 멘티로 참여한 강OO(의예과 진학 희망)은 “의예과에 진학한 졸업생 선배로부터 심층 면접 과정과 전공 내용들을 들으며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입시 준비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암고 조이영 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 현장도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럼에도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간을 내어 멀리서 찾아온 졸업생 선배들이 있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재학생들이 있어 이것이 구암고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지 5년 째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이 우리 구암고를 더욱 빛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3학년부에서는 ‘자율희망 참여 방과후 수업’ 15강좌를 개설해 시행 예정이며, 7월 21일부터 8일간‘2022 꿈을 향한 자기 주도 몰입 100시간’을 목표로 약 120명이 참여, 운영할 것이다. 또, 대입 상담을 위한 ‘담임과 함께하는 대입 상담’을 10일간 진행해 방학 중에도 학습과 진학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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