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7.21

대구시교육청, 2021‘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코로나 속에서도 빛나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다문화학생의 진로 역량 계발과 비다문화학생의 다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2021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이하 ‘뮤지컬단’) 활동을 시작한다.

 

뮤지컬단은 2015년 ‘무지개 뮤지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이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온 어울림’이란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뮤지컬을 매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학교 다문화학생 5명과 비다문화학생 16명, 총 21명을 선정하여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극단 ‘소묘’(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교육을 맡아 보컬, 안무, 극작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약 40차시 정도 지도한다.

 

지난 6월 12일(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10일(토)에는 기본적인 뮤지컬 교육과 자신이 맡고 싶은 배역을 따내기 위한 오디션이 진행되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연습 및 지도가 이루어진다.

 

올해는‘문화의 보편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다양성 이해’를 대주제로 우리 고전 문학인 ‘옹고집전’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을 구성해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은 11월 개최 예정인 제6회 대구교육연극축제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통합과 화합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3년째 뮤지컬단에 지원하여 참여하고 있는 이서은(포산초6) 학생은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보다 더 다양한 또래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들이 즐겁고, 작품이 완성되어 무대에 올라갈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 커 앞으로도 뮤지컬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학생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다문화교육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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