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7.08

(가칭)대구이룸고등학교 학생 모집 계획 발표

대구 소재 학생 지원가능, 개교 첫해인 2022학년도 1,2학년 140명 모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대구이룸고의 학생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고 오는 8일 밝혔다. 

(가칭)대구이룸고는 북구 복현동 소재 30학급 규모의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로 기존의 특수학교 유형인 유, 초, 중, 고, 전공과 과정으로 운영하는 종합 특수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만 특색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발달장애학생의 취업분야 적합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단계별 교육과정 적용으로 생활기능과 직업기능을 향상시켜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2022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 모집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등을 가진 고등학교 210명(학년별 70명)이며, 모집정원 초과 시 근거리 대상자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3학년의 전문과정은 2학년 기본교과 과정을 미이수 할 경우 학업 수행이 어려워 개교 첫해에는 1, 2학년 140명만 모집한다.

학과는 생산제조과, 외식서비스과, 대인서비스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과 배정은 입학(전학) 후 희망 진로, 선호도 및 특성 등을 고려하여 학부모 면담을 통해 결정한다. 

전공과는 고등학교 학생의 졸업 시기에 맞추어 2024학년도에 학급을 신설할 예정이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4조에 따라 특수교육기관(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수업연한 1년 이상의 전공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칭)대구이룸고의 원활한 개교를 위해 지난 5월 1일자 겸임교원(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8명) 발령을 통해 학사운영 준비 및 시설·기자재 등 환경 구축과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업무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등 23명으로 TF팀 구성하여 고등학교과정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운영모델과 자기주도형,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하고 있다.

(가칭)대구이룸고 오는 9월 ‘2022학년도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배치 계획’발표되면 학생을 모집을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칭)대구이룸고가 발달장애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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