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7.23

수업전문가와 함께하는 중학생 대상 학습컨설팅

(경북=뉴스1) 장진호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3주간 학생의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컨설팅을 한다.

 

이번 학습컨설팅은 학습 의욕은 높으나 성취도가 낮은 학생 중에서 본인의 희망과 학부모의 사전 동의를 통해 학교에서 추천 받은 77명의 학생을 학년과 희망 교과별로 3~6명씩 팀으로 구성하고 학습컨설턴트와 매칭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학습컨설팅단’은 현재 중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수업전문가(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핵심강사 등을 중심으로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습컨설팅 능력이 뛰어난 15명의 교사로 구성했다.

 

컨설턴트들은 담당팀별로 학생들의 학습에 어려운 부분과 학습에 도움되는 자료를 소개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컨설팅 활동은 학생과 컨설턴트가 시간과 학습 내용, 방법 등을 논의해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영어와 수학을 모두 선택한 학생들은 주당 영어 3시간, 수학 3시간을, 영어 또는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주당 5시간의 학습컨설팅을 받게 된다.

 

학습 효과와 학습 습관 형성을 고려해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내용에 따라 2시간을 연속 운영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수업전문가와 함께하는 중학생 대상 학습컨설팅’을 실시해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준 바 있다.

 

1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을 선생님께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시고 같은 팀 친구들과도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습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의욕을 높이고 교과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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