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3월 ai 디지털 교과서 차질없이 도입
강은희 대구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 교과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또하나의 교실수업혁명을 시작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의 경우 2022개정교육과정과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충분한 교원 연수 및 디지털 인프로 확충을 해놓아 학생개개인의 학습수준과 필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디지털교육 리더교원 양성, 교육과정기반 AI디지털교과서 연수 강화,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역기능 방지 대책 마련 등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교원 연수는 단순히 AI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활용이나 에듀테크 활용 연수가 아닌, 디지털에 기반한 교육과정과 수업설계에 방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AI디지털교과서 도입 학년 및 과목을 중심으로 초등교사, 중등 수학·영어·정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를 중점적으로 운영, 전체 약 1만명을 목표로 연수를 진행 중에 있고 90% 이상 완료했다.
AI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디지털기반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타시도보다 우위에 있다.
초 3학년부터 고 2학년까지 1인 1기기(477교, 20만2천765대)를 보급하고, 전학교에 1교실 1무선AP(2만2천736개)를 설치 완료했다.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해 전학교를 대상으로 인프라 점검을 실시했고 교육청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126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동시 접속의 안정화를 위해 네트워크 속도를 10G(251교)까지 증속하는 등 기기와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이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과의존 및 유해사이트 접속 등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교육청 단위에서 교육망 유해차단시스템을 통해 전 학교를 일괄 차단하고 있으며, 스마트기기는 단말기 관리 프로그램(MDM)을 설치하여 보급해 학교차원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내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교과는 일정대로 도입하고 나머지 교과의 경우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상용망인 교수·학습전용 네트워크를 도입해 학교당 최고 10Giga의 속도까지 증설할 계획이며 교원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내년 3월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해 오고 있다”며“지금은 정책의 근간을 흔들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혼란을 주기보다는, 교육청과 학교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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