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2020.08.21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VIP 검진 프로그램” 시작

8개 암 유전자 검사 국내 최초 도입 등 차별화된 고품격 종합검진 시행
코로나 대비 비대면 시스템 갖춘 VIP 전용 공간도 마련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1일부터 VIP 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VIP 검진 프로그램은 기존에 실시하던 종합건강검진에서 모든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인 차별화된 고품격 종합검진 서비스다.

전문의들이 직접 시행하는 정확한 검진 프로그램과 탁월한 맞춤형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미국 미리어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사의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도 도입했다.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는 35개의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피부암 발생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검사방법이다.

미국 현지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결과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보내준다.

미리어드 제네틱스사는 20년 이상 유전성 암 분야의 체계화된 연구경험과 250만명 환자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일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VIP 건강검진은 ▲개인맞춤 프로그램 ▲패스트 트랙 시스템 도입 ▲각 과별 VIP 전담팀 구성 ▲전문 의료진의 결과 상담 ▲정밀 2차 상담 및 관리의 특징을 가진다”며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는 암 검사에서 뛰어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고객이 방문하면 1:1 전담 코디네이터의 상담부터 시작된다.

가족력, 기저력, 건강위험도를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검진을 찾는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검사하고 진단하기 때문에 원스톱 서비스로 빠르게 진행된다.

각 과별로 VIP 전담팀이 구성되어 의심질환에 대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진료 및 시술을 진행하며, 2차 정밀상담 후 정기적인 관리까지 이뤄진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VIP 검진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Untact) 시스템을 갖춘 ‘VIP전용 공간’을 마련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진 힐링 공간에서 전문 영양팀이 고객의 식생활을 평가하고 개별 영양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루를 머물며 검사하는 숙박검진의 경우 검진자가 특실에서 쉬는 동안 담당 쉐프가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웰빙 식사를 제공한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가장 정확하고 가장 필요한 검사들만 모아 선물처럼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을 도입하느라 수개월간 고민하고 준비해왔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첨단 검사장비와 친절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함께 설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증진센터 VIP검진 오픈 기념식을 21일 오전 7시 30분 개최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배재훈 의과대학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을 가진 후, 새 단장된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검진서비스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96년 개소하여 지역민들의 건강주치의로서 꾸준히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지난해 대구 달서구로 병원을 이전 개원하면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난데 이어, 이번에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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