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문화관광해설사협회, ‘수해복구’ 발벗고 나서

장도원 기자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전영자)는 12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 5일 시장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구례 5일 시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00㎜가 넘는 폭우와 함께 섬진강과 서시천 범람으로 157개 점포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피해 현장을 찾은 협회 회원 30명은 시장 상가 내 침수 물품 정리와 가재도구 세척, 도배장판 제거 등 쉴 틈 없이 복구 작업을 펼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전영자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은 “신문, 방송으로만 접한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너무 안타깝고 처참하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된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절망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3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군의 요청을 받아 전남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관광지를 소개하는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 도민을 위한 코로나19 성금 전달을 비롯 4월 호남권 방사광 가속기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플래카드 게첨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전남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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