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대상 선발 면접 실시

최종 선발 11명에게 3년 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예정

정석현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이하 ‘청년농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면접을 실시했다.

 

청년농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최장 3년 간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1년 차에는 매월 100만원, 2년 차에는 매월 90만원, 3년차에는 매월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청년 농업인이 해당된다.

 

당초 면접은 객관성과 투명성 등을 위해 전남도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남 시군 지자체로 면접이 이관됨에 따른 각 시군에서 실시하게 됐다.

 

곡성군은 전원 외부인으로 구성된 면접위원 3명(교수2, 전문농업인1)을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 피면접자들은 이름 대신 식별부호로 구성된 명찰을 패용해야 했다.

 

또한 질문지는 사전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봉인된 봉투로 발송됐고, 질문지 개봉은 면접위원들이 면접 전 직접 개봉했다.

 

면접에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피면접자 13명이 참석했다. 이 중 11명이 지원대상자로 선발되며, 최종 결과는 5월 중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의 미래 농업 주역들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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