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 협력체계 구축

정석현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 7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미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누출 시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의 일산화탄소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한다.

 

이에 다라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및 중독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 7개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했다.

 

그리고 업주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감지기가 울리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센터는 교육을 통해 업주가 투숙객의 행동 및 상황 등을 살펴 자살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살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는 방 열쇠지급 시 투숙객에게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번호 및 24시간 자살예방상담이 가능한 명함을 드리도록 했다.

 

또한 자살예방상담전화번호가 적힌 생명사랑 현판과 포스터를 숙박업소에 부착해 자살충동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감지기가 울릴 시에는 업주가 지체 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을 취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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