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축산농가 미생물 무상공급

정석현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8월7일부터 8월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위해 악취제거와 축사 불량환경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지난 10일부터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퇴적된 축분, 사료 등은 침수 시 악취가 발생하고 수인성 질병 전파의 우려가 있다.

이에 곡성군은 축사환경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생물을 피해농가에게 무상공급 할 대책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9일 오후부터 긴급하게 배양을 시작해 10일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은 유산균이며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제거와 오염균 우점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급기간은 축사 침수피해가 안정화될 때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은 9.5톤 내외이다.

 

현재 관내 유관단체의 도움으로 피해복구와 미생물 살포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옥과농협과 곡성한우협회는 왕겨를 깔고 군에서 공급 된 미생물을 살포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침수피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무상으로 미생물을 특별 공급하였다.

복구 작업에 경황이 없더라도 악취제거와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꼭 살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