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반납 시, 1인당 10~20만원 상당 교통카드 등 지원

(전북=뉴스1) 하진수 기자   

전북도는 오는 3일부터 도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 자진반납 시 집과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면허증 반납과 동시에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지역상품권 등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 다시 시‧군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새올행정시스템)와 경찰청(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 시스템을 연계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를 통하여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를 통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전북도는 ‘전라북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를 통해 지난 해 남원, 정읍, 무주 3개 시‧군에서, 올해는 14개 전 시‧군에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경우, 전주, 군산, 익산 3개 시는 10만원, 그 외 11개 시‧군에서는 20만원 상당 교통카드 및 지역상품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자는 1,391명으로 지난 해보다 5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하여 민원인 불편을 개선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감축의 효과를 높이도록 경찰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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