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중앙부처와 손잡고 피해 복구 만전

(전북=뉴스1) 홍성진 기자 

장수군이 중앙부처와 손을 잡고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10일 저녁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각 실·과·소장 등 간부 및 장수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과 제 2차 대책 회의를 열고 집중 호우 피해 현황을 살피고 빠른 복구 및 제2차 피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장 군수와 안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복구를 위한 국비 확보는 물론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장수군을 비롯한 도내 가장 피해가 컸던 동부권 지역을 포함한 전북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 줄 것을 중앙에 적극 건의하기로 협의했다.

안호영 의원은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한 국비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일시적인 대책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수 군수는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지역은 물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에 복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장수군을 비롯해 피해가 가장 큰 동부권역, 나아가 전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10일(월) 기준 사상자 2명, 산사태 및 사면 유실 등 136건, 도로유실 및 침하 등 11개소, 농경지 피해 199농가 58ha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장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구호상황 관리 및 개정저수지 붕괴 예방 활동, 피해 현장 방문 및 예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수군청 소속 400여명 공직자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현장 파악 및 조사, 현장상황 및 정보 공조 강화, 통제 및 복구 작업, 이재민 구호 상황관리 등 신속한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적인 기상예고에 따른 지속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 및 방역활동 등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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