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 결과 공개

최우수-남구, 우수-서구, 장려-중구․달서구 선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는 ‘2020년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시의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Zero-Waste)’ 구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구·군의 자원순환행정 전반에 대해서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폐기물정책, 시가지 청결,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감량 분야에 총 27개 지표(정성 4, 정량 23)를 설정,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 실시하였으며, ‘폐기물은 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평가 결과, 올 한해 구·군에서는 원룸가 무단투기 환경개선, 1회용품 사용감축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가지 청결, 재활용 활성화,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의 추진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남구는 ▲자원순환 및 재활용 분리배출 관련 시책추진 ▲1회용품 감축사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배달용기·1회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React to Untact!’사업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결한 환경 조성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우수로 선정된 서구는 ▲시가지 청결 ▲환경순찰 ▲환경공무직 노동환경개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민들이 산책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언택트 줍깅’ 사업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시민의식 전환과 도시 청결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장려상인 중구는 ▲현장평가 ▲생활폐기물 감량 ▲테이크아웃컵 분리수거대 설치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재활용 포스터 공모전, 녹색생활실천 경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원순환 촉진 및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역시 장려상인 달서구는 ▲원룸가 무단투기 환경개선 ▲1회용품 사용점검 ▲자원순환 시책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자생단체와 협약을 맺고 주민이 주도해 정기적으로 취약지역을 청소하는 ‘깨끗한 마을 가꾸기 희망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 취약지 관리 및 주인의식 함양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대구시는 구·군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위 4개 기관 및 업무추진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평가로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군의 다양한 시책들이 현장에서 추진됨을 알 수 있었다. 내년에도 시민의 관심과 구·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청결도시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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