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인터넷, 전화조사 등 안전한 비대면조사 적극 참여 협조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며 12월 1일부터 방문 면접조사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통계청이 주관하고 대구시가 실시하는 ‘2020 농림어업총조사’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기준에 부합하는 대구 시내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1960년 농업총조사, 1970년 어업총조사, 1998년 임업총조사를 각각 실시하다가 2010년부터 농림어업총조사로 통합해 올해 3번째로 추진하는 5년 주기의 전국적인 국가 기본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12월 1일 0시 기준 시점으로 농·림·어가 기준에 부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다.

대구시의 조사대상은 약 3만6000여 가구이며, 조사항목은 127개 항목으로 농림가 54개 항목, 해(내)수면어가 29개 항목, 달성군 행정리를 대상으로 15개 지역조사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조사에서는 국내·외 정책 수요와 사회변화상을 반영한 지능형 농장, 식생활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면적 변동, 온실가스 배출량,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하며, 행정리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조사에서는 행정리의 의료·보건 및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한다.

코로나19 확산 및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로 조사원의 방문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사전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2020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www.affcensus.go.kr)으로 접속 후 인터넷조사(11.23.~12.11)에 참여하면 된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조사가 실시된다.

방문조사를 하는 조사원 389명은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로, 마스크쓰기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통계청 콜센터(080-360-2020), 구ㆍ군 통계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이어 전면 태블릿 PC를 이용해 조사자 편의를 개선하였으며, 통계 데이터의 누락과 중복을 방지, 인터넷 조사 등 국민 중심의 조사로 진행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조사로서 우리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등에 활용되므로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상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시행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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