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에게 스마트가든으로 안정과 치유를!

올해 말까지 대구의료원 등 의료기관 5곳에 스마트가든 조성
2021년 병원, 산단, 공공시설 등에 25개 추가 조성 예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근무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의 심신 안정과 치유를 위한 스마트가든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스마트가든’은 병원 및 산업단지, 공공시설의 실내 유휴공간에 조성해 이용자에게 휴식・치유・관상 효과가 극대화된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스마트가든은 장소의 여건에 따라 박스 형태의 큐브형 또는 벽체를 활용한 벽면형으로 조성되며, 실내 공기정화 및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탁월한 식물을 식재하고, 자동관수 시스템・생장조절 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대응으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심신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구의료원, 달서구 보건소,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에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가든 5개를 조성한다.

 

또 내년에는 7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의료기관 2곳, 산업단지 14곳, 공공시설 9곳 등 총 25곳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스마트가든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위해 실내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17~2019년 수행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 개발’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가든을 10분간 이용 시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의 6가지 항목에서 뚜렷한 감소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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