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파 저감시설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

생활 밀착형 한파 저감시설 설치 확대, 노숙인·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한파저감 시설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한파 피해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생활밀착형 한파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의 파고라와 버스정류장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방풍시설(11개소), 온열의자(13개소), 공중화장실에 온열기(2개소)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교부세 1억 8천만원으로 노숙인,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들에게 담요, 내의, 핫팩, 마스크 등 보온물품을 지원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한파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거리 노숙인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하기 위한 밀착 상담도 진행한다.

또 ‘징검다리’, ‘구세군 동대구 상담소’,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야간응급 잠자리와 도시락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상담소에서는 쪽방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민간지원 연계를 통해 사랑의 연탄을 지원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한파 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한파 시 국민행동요령 실천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주위에 살고 계시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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