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국비 3조8020억 확보

대구, 로봇·ABB 등 신산업 다수 반영…신공항 설계비 포함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각각 3조8천20억원과 4조4천540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속에서도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의료 헬스케어 등 지역의 미래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조성, 지역산업단지 첨단화 등의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특별법 통과로 2030년 개항을 위해 추진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설계비(100억원)를 반영함에 따라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로봇 및 ABB산업분야에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분야에서는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 대구모터성능인증센터 구축, SDV 전장부품 보안 평가센터 구축,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 등이 예산안에 반영돼 있다. 이들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 분야에서는 노후산단(제3산단·서대구산단) 재생사업, 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달성1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등이 확보돼 있다.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개발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다채로운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에서는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등이 반영돼 있다.

또한 기업 물류수송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분야에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금호워터폴리스산단 진입도로 건설,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등이 반영됐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 건설 분야에서는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 봉무 쉼표공원 조성 등이 반영됐다.

그 밖에 기타 주요 사업으로는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역대 최대의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구굴기의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 성과”라며 “정부도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구축 및 첨단산업구조 개편 등의 정책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부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도 대구시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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