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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대구 수로 연결 ‘맑은 물 하이웨이’ 본격 추진
대구광역시는 안동댐에서 대구 정수장까지 최단구간 관로를 건설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검토안을 10월 중 환경부에 건의해 취수원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말 완료 예정인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최단 거리(110㎞ 정도, 63.5만㎥/일, 9천700억원 정도)로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다.
당초 대구시는 낙동강 본류를 따라 도수관로 설치, 안동댐에서 군위댐을 거쳐 도수관로 설치, 임하-영천댐을 거쳐 대구 관내 신설정수장으로 도수관로 설치 등 다수의 안을 놓고 검토했다.
그 결과 이들 안에서 관로 건설구간 증가에 따른 비용 증대, 정수장 신설에 따른 비용 추가 등의 문제가 확인돼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 거리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현재 계획이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안으로 판단됐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안동시·안동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용역을 착수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안동시와 취수원 이전방안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현재 대구시는 10월 중 용역진이 취수원 이전에 대한 검토 내용을 안동시에 설명할 예정이며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정부 정책사업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라며 “그러나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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