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착한소비’나서

회식 대신 인근 상가에서 구입한 간식으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돕기에 팔을 걷었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위축된 소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착한 소비’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 부서가 향후 이용할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서업무비 등을 선결제하는 ‘미리 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감안해 부서 단위 회식 대신 릴레이로 배달음식 및 간식을 구매하는 ‘부서별 릴레이 간식 이벤트’를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은 인근 가게 대상 540만원 상당의 간식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 하고 있다.

그간 공단은 대구․경북 농산물 공동구매 행사, 구내식당 내 지역생산 계절과일 제공, 구내식당 의무휴업을 통한 ‘도시락 데이’ 실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비품·소모품 조기구입,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장보기, 위탁용역비 등의 선지급, 부서업무비 적극 집행 등을 통해 ‘착한소비’ 운동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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