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입주기업 임대료 최대 50% 감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10인 이하 기업 50% 인하, 적용기간 3개월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

동대구와 성서, 경북대, 계명대 등에 소재한 대구TP 입주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3월분부터 5월분까지 총 189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10인 이하 기업(109개사)은 50%, 그 외 기업(80개사)은 30%의 임대료를 각각 인하한다. 단, 입주한 대상 중 기관은 제외한다.  

또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6백여만 원)과 전남TP(원장 유동국)와 전북TP(원장 강신재)에서 기증한 마스크 1천여 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 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역시민과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할 지원책들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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