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공모

12일부터 50일간, 시 홈페이지,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1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50일간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편성하는 예산이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 총규모는 150억원이며 이번에 공모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30억원이다.

공모대상 분야는 시정참여형(90억원), 지역참여형(40억원)이며, 읍면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20억원)은 읍면동 자체사업 발굴로 별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 내용 중 ‘시정참여형 사업’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정 주요 분야인 ▴경제‧도시 ▴복지‧안전 ▴문화‧체육‧관광 ▴환경․수자원 ▴교통과 관련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참여형 사업’은 지역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타 구‧군으로의 파급 효과가 크고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한다.

읍면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소규모 모임을 구성하여 마을단위 문제해결을 위해 숙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사업을 발굴·선정한다.

사업 제안은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50일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홈페이지나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구 소재 직장인·학생도 신청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현장 확인 및 숙의·심사 과정을 통해 사업순위를 정하고 시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를 거쳐 선정한 후 의회 승인으로 최종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 대면회의, 거리캠페인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고 서면, 온라인 이용 활성화,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개설, 홍보웹툰 등을 이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관심과 참여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올해로 시행 6년차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076건(5,584억원 규모)의 사업제안이 있었고, 이 중 선정된 1,580건(585억원 규모)의 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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