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전국농업계도 대구에 따뜻한 손길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시농업기술원, 농업인단체 등 기부 동참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농촌진흥기관과 전국 각지의 농업인단체 등에서 지원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대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그로 인한 피해는 농업인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연초에 집중 출하되는 미나리, 시설딸기, 참외 등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많은 농업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850만원 상당의 미나리 1톤을 구매하고, 전국 산하기관에도 미나리 소비촉진에 동참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구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꽃다발 50개와 마스크 3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강원나물밥 2,000봉(4,000인분)을 대한적십자사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제주특별자치시농업기술원은 과즐 10박스를 지원했다.
농업인단체에서도 기부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생활개선회중앙연합회는 500만원 상당의 쌀국수,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회는 각각 마스크 1,000매와 1,500매를 지원했다.

전라남도 강진군생활개선회는 김치 4,000인분, 곡성군농업인단체는 곡성 특산물인 토란가공품 200개, 광주광역시생활개선회는 수제마스크 1,000매를 기부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했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렇게 힘을 모아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농업인들에게 전국에서 보내온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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