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최적지’ 입증

부지매입비 제로, 지하철2호선(감삼역) 200m, 두류공원·83타워 관광인프라 풍부

[뉴스1]   “대구시 신청사는 현재의 대구를 생각하고 대구전역의 발전과 새로운 대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곳에 세워져야 하며, 옛 두류정수장 부지(두류공원 인접)는 경제성, 대중교통 편의성, 지역균형 발전성, 랜드마크 확장성이 탁월하여 신청사 건립의  최적지입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7일 오후 3시 시청사 유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옛 두류정수장 부지 내에 위치한 두류3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하여 지난 1월 30일부터 (사)지역개발연구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용역연구기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청사 건립 입지타당성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4개의 선행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측정지표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4개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85.5점,   경북도청 후적지가 80점, 중구 현 위치일대가 79.75점, 달성군 화원읍 LH분양홍보관 부지가 79.25점 순으로 두류정수장 부지가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시민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신청사 후보지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청사 부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통접근성, 부지매입과 건립비용, 주변 환경을 꼽아 두류정수장 부지가 지닌 장점과 일치했음을 밝혔다.
한편, 연구기관에서는 두류정수장 부지의 입지 타당성을 비교 분석하기에 앞서 현 대구시의 당면과제, 시민의식, 국내외 시청사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시청사의 미래상을 제시하여 행정오피스 기능의 시청사에서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복합청사로서의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며, 두류정수장 부지를 통해 열린 대구, 시민의   자긍심, 대구의 상징이 될 시청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의 어려운 경제 현황을 감안할 때 현실성 높은 신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부지매입 및 건립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4만 1천평에 달하는 두류정수장 부지는 시 소유지로 10년 이상 방치되어 있어 즉각적인 청사 건립이 가능하다.
게다가 부지면적이 넓어 민자 유치를 통한 관상복합타운 건립이 가능해 건립비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달서구의 주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주민의 경우, 대기업이 제공하는 공유시설(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라이브러리 등)의 혜택을 향유하고 있는데 지방도시는 이러한 역할을 미래 시청사가 대신해야 함도 강조했다. 
반면, 북구 경북도청 후적지의 경우 국가 소유부지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민문화창조허브, 사회경제혁신허브, 청년문화허브, 공공서비스허브공간, 시민광장 등 조성을 제시하는 한편 시청사 이전은 배제할 것을 권고한 부지로 시청사 이전과는 별개로 대구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이 계획된 상황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시민의 발인 지하철 접근성이 제일 뛰어나고, 50만평의 두류공원·이월드·83타워등과 인접해 있는 옛 두류정수장은 대구시 신청사를 위해 50년을 감추어둔 보석같은 부지다.” 며, “이번 연구결과를 적극 활용해 대구의 새 시대를 여는 신청사가 왜 두류정수장 부지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대구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