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상 의원, 민원전문관 도입하여 민원 처리 개선해야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박갑상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북구1)은 6월 16일(수) 열린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민원행정 체계 개선을 위한 민원전문관 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박갑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는 작년 한해 45만여 건에 달하는 민원사무와 4만여 건의 민원상담을 수행하였는데, 이 중 매년 1,500여건 정도가 악성화 된 특이민원이다”라며 특이 민원의 현황을 짚으면서, “특이민원은 상당수가 현행 법령상 제약이 있거나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이를 단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조직의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 민원관리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라고 대구시의 현행 민원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 부서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이민원의 관리를 전담하는 민원관리전문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의 민원서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민원창구를 단일화하고 비대면 소통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시민중심의 민원행정체계를 구축해감과 동시에 주취자 등 악성 민원인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통해 민원 대응 공무원을 보호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처리하는 공무원에게는 수혜적 인사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하며 전문적인 민원관리와 민원 대응 공무원의 보호를 통한 대구시 민원서비스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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