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복 의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 촉구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시복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비례)은 16일(수)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여 대구시가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장애인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시복 의원은 “「장애인건강권법」에 근거하여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공모·선정하여 총16개소가 운영 중에 있지만 대구시에는 현재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차별없이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 현황 자료’를 보면 비장애인 수검률은 74.1%지만 중증장애인 수검률 50.8%, 전체 장애인 수검률 6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시복 의원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를 해소하고, 예방의료서비스인 건강검진 이용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면서, “전국 최초 장애인친화도시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이 없는 불명예를 회복하길 바라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모든 시민이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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