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장년 일자리 창직 경진대회 개최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4월 1일부터 진행한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9주간의 일정을 많은 호응과 기대 속에 마무리하면서 창직 경진대회 및 수료식을 5월 27일(목)에 진행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창의적 아이디어로 직업을 만드는 창직은 기존의 취업, 창업 중심의 일자리 고용형태에서 벗어나 100세 시대 내 직업을 내가 직접 고용의 주체가 돼 직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중장년 실업문제의 새로운 극복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는 코로나19 위기 속 대구지역 중장년의 제2인생 재도전을 돕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중장년(만40세~64세) 일자리 창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장년 일자리 부족과 선호직업의 미스매치 현상으로 중장년들에게 재취업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마땅한 직업적 대안이 없는 고용상황에서 경험과 경력을 가진 중장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2기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에 9주간 진행되었으며 일자리 구직활동을 준비하는 중장년 28명이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8주간 창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가슴 설레이는 창직 계획서를 작성하고 9주차 창직 경진대회에서 개인별 창직계획서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창직 경진대회에서는 전문가 심사 통해 우수자 3인을 시상했다.

창직학교 1기를 통해 전자책쓰기 출판 코치, 경로당 행복 카운슬러 등 새로운 신직업이 탄생했고, 2기 최우수상은 한국어 체험여행 이끄미, 우수상은 비트 자키, 장려상은 생명수 안전 컨설턴트 등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되면서 무엇보다 인생후반전 새롭게 삶을 재도전할 수 있는 중장년 생애설계의 계기가 되었다.
신동호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창직학교는 개개인 시민들에게 삶의 의미 재인식을 통해 자신이 할 일을 찾고 꿈을 발견해 직업과 삶을 재도전하는 인생학교다”며,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중장년들에게 일자리 창출지원의 솔루션이 되도록 지역의 일자리 유관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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