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제조기능사’ 교육 추진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는 대구식문화연구회원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인 ‘떡제조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5월 14일(금)부터 7월 2일(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추진한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kg으로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가격 경쟁력을 가진 수입쌀까지 들어와 우리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대에 판매가 가능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과 공급이 필요하다.

관내 여성농업인으로 이루어진 대구식문화연구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떡제조기능사’ 교육은 우리 쌀 가공 역량을 강화해 쌀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설했다.

‘떡제조기능사’ 시험일정에 맞춰 전문 강사가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떡제조기능사’는 퓨전 떡, 떡 디저트 등 전통간식인 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떡 시장과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떡의 종류와 제조 원리’, ‘떡류 포장 및 보관방법’ 등의 이론 지식과 더불어 시험 종목 떡을 제조공정에 맞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

빻기, 찌기, 발효 등 다양한 제조 방식을 익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므로 이는 식품 가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구식문화연구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쌀 가공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음식 개발 및 계승에 앞장서고 더 나아가 농외소득 증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지역 여성농업인 전문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해 교육 인원을 조정하고 매 교육마다 교육장 소독을 하며, 교육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임상증상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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