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로벌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는 지역 중소게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운영 중인 대구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4월 30일(금)부터 5월 14일(금)까지 글로벌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11억원 규모로 원트랙 제작지원, 시장창출형 제작지원, 글로벌진출형 제작지원, 게임콘텐츠 고도화지원 4가지 유형으로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예산규모와 지원내용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시장 진출형 제작지원 사업의 일부 과제는 지역 중견 게임기업이 투자에 참여해 지역 기업에게 보다 큰 규모의 연계지원을 통해 게임콘텐츠 예비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간 협업이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예비창업자 발굴 제작지원(7월 예정)은 8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 대학의 게임학과 및 중견 게임기업과 함께 창업에서 마켓 출시 전 단계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지역 대표 게임기업의 멘토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대구콘텐츠코리아랩 9층에서 진행되며, 제작 지원사업과 함께 올해 대구글로벌게임센터에서 수행 중인 마케팅, 컨설팅, 인력양성 등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지역 중소게임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대구글로벌게임센터는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기업 입주공간(12개실) 제공, 게임 제작지원, 글로벌 퍼블리싱, 대구게임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인재양성과 창·취업 지원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콘텐츠 시장의 급속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수혜를 받은 게임기업 39개사는 649억원의 매출과 101명의 일자리창출 등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풍성한 성과를 달성해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대학 유관학과 관계자 및 지역 게임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창업지원 신설, 멘토링 강화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자 발굴 등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의 게임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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