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 점검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올해 여름도 집중호우가 더욱 잦을 것으로 판단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1개 빗물펌프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빗물펌프장은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집중호우 시 도심지에서 발생한 우수를 유수지를 통해 강제로 펌핑해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대구 전역에 21개소(동구 6, 서구 3, 북구 5, 수성구 2, 달서구 1, 달성군 4)가 있으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 4개조를 편성해 4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19일간 이뤄졌으며, 빗물펌프장의 주요설비인 펌프 137대, 수문 131기, 제진기 98대 등의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점검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드러난 미비시설은 즉각적인 보수정비로 정전사고 등 전력계통의 돌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또한 노후 빗물펌프장은 중단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올해는 11억원의 시설비를 우선 투입해 노후 통합감시제어시스템과 고압펌프를 정비해 빗물펌프장 가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엄운용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