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전속도 5030’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이고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청장 김진표)은 지난 4월 17일 ‘대구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나타난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로 LED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완 설치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책 시행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잦은 속도변이 발생으로 불편이 우려되는 구간인 동북로(효목고가네거리~복현네거리)는 지난달 경찰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제한속도 50㎞/h로 일괄 적용토록 재조정했고, 범안로(관계삼거리~앞산터널로)는 주민의견 수렴 후 이번 달 심의를 거쳐 제한속도 재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제한속도 50㎞/h 이상 간선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차량 급감속이 우려되는 곳에는 시인성이 좋은 LED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 단속 유예가 끝나는 7월 말까지 LED 교통안전표지판(221개소)을 교체해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운전자 민원과 교통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한속도 30㎞/h의 주택가 및 이면도로에도 운전자가 보다 명확하게 제한속도를 인지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속도 관련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효율적인 설치 방안에 대해 관련기관(경찰, 구․군)과 협의 중이고, 다음 달까지 설치 방안과 대상도로를 확정해 연말까지 속도표지판 설치 및 노면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구 안전속도 5030’의 연착륙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민 여러분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와 제한속도 준수 등 대구 안전속도 5030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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