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셜벤처 육성사업’ 운영기관 공모사업 선정

소셜벤처 육성 및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 추진에 국비 2억원 확보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1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중기부의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주관기관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총 10개 기관이 공모신청해 최종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은 각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으로 인해 소셜벤처 창업자의 대부분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며 소셜벤처 종사자의 청년 비중*도 매우 높은 편이다.
대구시는 본 사업을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거점 지원조직으로 하는 청년 소셜벤처를 위한 창업·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기반의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함은 물론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총 3개의 세부사업으로 운영된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20여개 사를 발굴해 창업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소셜벤처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모델 발굴지원 사업’,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엑셀러레이터(accelerator)·금융사 등과의 연계협력으로 소셜벤처의 투·융자 및 보증 펀딩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소셜벤처 투자연계 사업’, 기관·기업, 기업·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업사례 발굴을 통해 기업 판로 확대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소셜벤처 교류·협력사업’이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추진을 통해 대구형 소셜벤처*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소셜벤처 총 83개 사에 사업화자금 22.7억원을 지원했고 청년 259명을 신규채용했다.
대구시는 올해 중기부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수도권의 지원조직과 소셜벤처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수도권과 연계해 지역 소셜벤처를 위한 실효성 있는 투자자금 지원으로 수도권 소셜벤처와의 정보와 기회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최근 대기업과 정부·지자체에서 소셜벤처를 주목하는 이유는 소셜벤처의 성장과 함께 청년이 일자리를 얻고,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지역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지향과 청년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가진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청년에게 매력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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