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과 교통․복지분야 공공데이터 구축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데이터기업 매칭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데이터기업 3개 사와 함께 가로망 주정차 운영현황, 어린이 보호구역 위험요소, 나드리콜 운영 효율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데이터기업 매칭지원 사업’은 데이터를 보유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그 데이터를 가공‧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연결해 예산을 지원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초 본 사업을 신청해 행안부 사업선정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과제별로 약 2억원씩, 총 5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 선정 사업(기업명)은 ▲ 가로망 주정차 운영현황 및 이용실태 데이터(네오티시스) ▲ 나드리콜 운영 표준데이터(빅웨이브에이아이) ▲ 블랙박스 영상 기반 어린이 보호구역 위험요소 데이터 구축(우경정보기술)이다.

가로망 주정차 운영현황 및 이용실태 데이터 구축사업은 대구시 일반도로의 노상 주정차 운영 정보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주차정책 기초자료와 민간의 주정차단속 안내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나드리콜 운영 표준데이터 구축 사업은 4개 연도(’17~’20년) 동안 나드리콜 접수 시 생성된 비정형 텍스트에 대한 표준화 작업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기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위험요소 데이터 구축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구간별․시간별 이동체와 고정체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해 구축되며, 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축된 데이터는 사업종료 후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관련 부서와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청년인턴십과의 연계로 총 45명의 청년인턴이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일경험수련생으로 채용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기업과 청년인턴이 함께 하는 지역 디지털뉴딜 사업의 좋은 사례로 신규 구축된 데이터는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해 다양한 민간서비스 개발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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