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행업 디지털역량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대구=뉴스1) 박지윤 기자

대구시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대구·경북지역 여행업 종사자의 어려움을 돕고 지역의 관광업계 지원과 지역 여행업의 재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코로나 위기 극복 여행업 디지털역량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외여행 인솔자 교육(40명), 여행업 디지털/온라인마케팅 교육(40명), 유튜버 입문과정/중고급과정교육(40명),항공발권 전문가 자격증 교육(20명), 대구·경북 관광학과 재학생 국내여행상품 기획 교육(40명) 등 대구·경북지역 여행사 및 관광학과 재학생 총 1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진행은 전 교육과정마다 명부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될 예정이며, 교육대상은 현재 휴직/휴업/실직을 포함한 대구·경북 소재 여행업 종사자나 대구·경북 관광 관련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daegutravel.or.kr)에서 서식 다운로드 후 신청하면 된다.

국외여행 인솔자 교육은 대구관광정보센터에서 5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총 16시간의 이수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단체관광 동행 인솔과 관련된 제반 교육과정 및 관광 관련 법규, 실무 영어회화, 항공실무 등 여행사 운영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80% 이상 수업 참여자에 한해 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하며 70점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이 부여된다.

항공발권 전문가 자격증 교육은 대구항공여행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여행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항공권 예약과정, 발권과정을 오는 6월 17일(목)부터 30일(수)까지 총 60시간을 이수하면 항공발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실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분석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방송 PPL 등 마케팅 이론과 기법, 동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과정,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활용 마케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마케팅교육은 5월 15일(토)부터 16일(일), 유투버 입문과정/중고급 과정 5월22일(토)부터 23(일)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에 대응하는 관광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도 대구·경북 관광학과 재학생 40명을 모집해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직접 국내여행상품을 기획해 보는 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되며, 7월 3일(토), 7월 10일(토) 2회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11월 21일부터 12월 6일의 기간 중 총 10일에 걸쳐 국외여행 인솔자 자격증 교육, 현장체험 안전과정 교육, 여행업마케팅교육 등 5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사 대표를 비롯한 여행업 종사자 17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띤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교육 참가자 대부분은 5개 교육과정 중에서는 법령상 필수과정인 ‘국외여행 인솔자 교육 32명’,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교육 35명’ 은 시험과 교육 이수를 거쳐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성맞춤 교육이다”, “온라인마케팅 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 “교육을 상설화했으면 좋겠다” 등 96% 이상의 교육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 여행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디지털 역량 실무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 향후에도 대구시는 휴직/폐업 중인 지역여행업 종사자들이 소규모 관광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컨설팅 지원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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