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는 방법을 아는 기업과 기술이 모인 ‘대구’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으로 슬리포노믹스 선도

대구시는 섬유·염색 산업뿐만 아니라 ‘침장산업 특화지역’으로 손꼽힌다. 대구지역은 국내 침구류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구 내당동에서 중구 대신동으로 이어지는 ‘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상권이 밀집되어 있다. 이처럼 공급과 수요의 안정적인 침장산업 생태계를 갖춘 대구시는 지역 침장제품의 브랜드화와 고급화를 통해 슬리포노믹스를 선도하기 위해 ‘대구형 프리미엄 침장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 침장산업을 ‘신성장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온 대구시는 2025년까지 매출액 1조원, 고용 3천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구 침장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직물-침장업종 간 협력환경을 조성해 ‘로컬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침장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의열 회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박재범 직무대행), 엑스코(서장은 사장)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침장 TOP 브랜드’와 ‘대구 침장 인큐베이팅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컨설팅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컨설팅 지원에서부터 공동 브랜드 홍보마케팅 및 판로개척, 온라인 플랫폼(인플루언서 등) 연계 전시회 참가 지원, 시장 중심 특화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브랜드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 로컬생산 인증제와 인증 운영시스템을 정립하기 위한 지역 생산 인증제(DAEGU MADE)를 도입해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침장산업의 고도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DAEGU MADE 인증제 구축교육과 컨설팅·시범인증 지원, 인증제품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침장제품의 브랜드화 및 고급화는 대구지역 침장산업의 신성장 창출과 고부가가치화 전환을 여는 길”이라며 “대구지역이 ‘침장산업의 허브’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글로벌 침장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슬리포노믹스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시는 침장브랜드 육성과 로컬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침장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면산업 전문전시회인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를 개최한다.

3월 26일부터 3일간 엑스코 3홀 전시장에서 개최될 이 전시회에는 한빛침장, 엠알, 따시온, 코데코, 로얄홈, 동남침대카바, 아림침장, 따뜻한세상, 예가로드, 퀸센스, 지은침장, 하나침장, 화창한, 아리아, 석영침장, 해송침장, 평안, 세인산업 등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80여 기업이 참가를 확정하고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경북침구류 특별관, 대구침장사업 트랜드관 등 특별관 구성과 함께 리빙제품, 스마트제품, 헬스케어제품, 푸드제품 등도 대거 출품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면과학 체험관, 스마트 리빙제품 체험관 등이 준비돼 있으며 침구류 리퍼상품 판매관, 침구류 및 수면상품 세일페스타 등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엑스코는 “대한민국꿀잠페스타는 침장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면의 중요성과 가치를 소개함으로써, 참관객의 ‘수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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