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효과적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의 신천둔치는‘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운영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화 활동이 증가하는 등 깨끗한 신천 만들기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쾌적한 신천을 만들기 위해 2016년 4월부터 둔치 내 쓰레기통 없는 클린존(Clean Zone)을 운영하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했다.

중동교~신천교, 경대교~도청교 구간에 시범적으로 클린존을 운영한 것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구간을 확대해 2017년 연말부터는 신천 전 구간을 쓰레기통 없는 클린존으로 관리해왔다.

총 68개에 달하던 쓰레기통 철거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실시한 캠페인에 힘입어 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불법 투기가 점차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절감된 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공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천 가꾸기 문화 조성을 위해 중구·북구·수성구·남구 시니어클럽 및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둔치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공단, 중구청,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이 합동으로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해 신천둔치를 정비했다.

향후 공단은 저수호안 및 하상 내에도 부유물 및 오물제거를 위한 인력을 전담 배치하여 더욱 깨끗한 신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깨끗한 신천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물”이라며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쓰레기 배출감소 등 지속가능한 환경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신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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