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과 사업주가 상생하는 모범 사업장 발굴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근로법규를 잘 지키고 상호 권리존중·의무이행하며 상생하는 사업장인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를 7월 19일(월)부터 10월 4일(월)까지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공식 홈페이지(goodstore.daegu.kr)에서 모집한다.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는 만19~39세 청년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대구 소재 사업장(업종 불문)의 아르바이트 직원이나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다.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선정 온라인 투표(11월 예정)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및 투표 참여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는 근로법규 준수 여부·아르바이트 직원 존중을 위한 경영방침 및 프로그램 유무 등 정량적 기준에 대한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와 아르바이트 청년과 사업주의 상생·미담사례 등 정성적 기준에 대한 시민 투표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사업장 10개소 정도를 선정한다.

 

청년알바응원가게 선정 사업장은 ▲대구시·대구청년유니온 인증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명패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공식 홈페이지, 대구시 시민기자단 및 대구청년커뮤니티 포털 젊프 등을 통한 SNS 홍보 ▲선정가게 소개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지원 등 다양한 홍보 특전을 받게 된다.

 

작년에 선정된 사업장은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북구 침산로 120, 점장 이연희)’, ‘카페 손수(동구 반야월로 102, 대표자 변수영)’, ‘우렁이밥상협동조합(달서구 선원로37남길 7-9, 대표자 양하수)’이다.

 

주요 미담사례는 식사·교통비 지원, 실수해도 다그치지 않기, 존댓말 쓰기, 명절·경조사 챙겨주기, 힘든지 묻거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 자주 대화하기 등으로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일터에서 사업주에게 바라는 것은 작은 존중과 배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알바응원가게는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발굴하며, 본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근로환경과 시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2020년에는 부당대우에 대한 노동상담(142명), 권리구제 지원(62건), 청년알바 돌봄주간 운영, 노동법규 및 근로에티켓 강의 등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대구청년유니온 노동상담소)에서 쉽고 편하게 노동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청년유니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서는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쉬운 근로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선정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사업장을 적극 발굴하고, 아르바이트 청년·사업주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