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폐의약품 분리배출, 141개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시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를 돕기 위해, 기존에 약국과 보건소에서만 버릴 수 있던 배출장소를 '21년 8월부터 141개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폐의약품을 하수도에 버리거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무분별하게 배출할 경우, 폐의약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이 하천과 토양에 잔류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어, 폐의약품은 반드시 분리수거되어야 한다.

 

폐의약품은 10여 년 전부터 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배출하도록 안내해왔으나, 배출 불편, 잘못된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폐의약품 수거량은 '18년 29,700kg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해왔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장소를 141개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하여 8개 구·군과 협의를 완료했다.

 

향후 대구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방법’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폐의약품 배출과 관련된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집중하고, 「구·군 자원순환행정평가」 에 폐의약품 수거부문 평가를 강화하는 등 구·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오․남용과 불필요한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부득이하게 발생한 폐의약품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번에 확대된 행정복지센터나 약국, 보건소에 분리 배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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