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융합을 통한 융합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대구시는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 전통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융합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대구시는 ‘산업융합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의료,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등 5+1산업과 기계·소재·부품 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업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 개최를 통해 이(異)종 산업 및 기업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업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플랫폼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합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앞선 노력들의 결과물 창출을 위해 기업의 신기술 발굴 및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지원규모 확대(최대 3,500만원 → 8,000만원) 및 이원화된 사업 추진으로 이전보다 융합 신기술·제품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화 연구개발 기간이 충분히 필요한 융합과제는 ‘산업융합R&BD 지원’을 통해 최대 8천만원의 지원금과 8개월의 사업 기간을 보장받으며, 제품고급화 중심의 단기성과 창출형 과제는 ‘사업화 신속 지원’을 통해 최대 3천만원의 지원금과 5개월의 사업 기간을 보장받는다.


올해 지원사업은 지원방식의 이원화와 산업융합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업이 작년보다 대폭 확대(20년 : 272개 → 21년(8월기준) : 484개)됨에 따라, ‘산업융합R&BD 지원’은 6:1, ‘사업화 신속 지원’은 11: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각각 5개(총 지원금 3억9천2백만원), 3개(8천7백만원)의 과제를 선정했다.


참고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된 산업융합 R&BD지원(25개 과제, 총지원금 : 8억5백만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매출액은 97억5천만원이며, 특히 2019년 지원한 ㈜케이와이(구 : ㈜건영기계)는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인 이에스텍과 협업해 ‘다기능 제어의 통합 및 스마트공정화가 가능한 산업용 공기압축기 컨트롤러’ 개발 과제(3,500만원)를 진행, 2020년 높은 사업화 매출액 성과(40억원 정도)를 실현했다.


㈜케이와이의 이정훈 대표는 “작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산업융합R&BD지원사업을 통해 주력제품인 공기압축기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뿐만 아니라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며 “융합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이 지역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라며, 향후 신산업을 선도할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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