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대구시 전체 가구의 20% 표본 대상,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판정 받은 조사인력 1,130여명 투입 현장조사 실시
오는 15일부터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조사 우선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와 통계청은 이달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기본통계조사로,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를 분석해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기준 시점은 2020년 11월 1일 0시 현재이며, 조사방법으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의 경우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실시하고, 행정자료로 수집하기 어려운 항목은 시민 20%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표본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있으며, 마스크쓰기, 안전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며 조사를 실시한다.

또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조사원들만 투입된다.

조사항목은 성별․나이․국적․직업․출생지․경력단절 등 총 56개 항목이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정책수요와 그동안의 사회변화를 반영해 마시는 물, 소방시설 여부, 반려동물 보유 여부, 활동제약 돌봄, 혼자 산 기간, 1인 가구 사유 등 7개의 새로운 조사항목이 추가됐다.

예년과 달리 이번 조사는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 현장에서 조사내용을 바로 전송하고 조사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조사 방식을 도입해 조사자 편의 개선은 물론 통계 데이터의 누락과 중복을 방지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상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결과는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시행되는 조사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조사에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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