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신학기 식중독 예방 점검으로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등교 확대로 인한 급식 증가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 차단 위한 예방점검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는 가을철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학교 급식소 등 관련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등교 확대로 인해 급식 인원의 증가가 예상되고, 가을철 기온변화로 인한 식품보존 부주의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차원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점검은 대구시와 대구지방식약청, 구․군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 9개조를 편성해 초․중․고 학교급식소 42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60개소 등 총 102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상은 2식 이상 급식학교, 노후시설, 학교 식재료 납품이력 업체 등 위생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원료의 입고 및 검수의 적절성 ▲원재료 세척 및 소독 방법 이행유무 ▲제조 공정상 교차오염 우려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재료 관리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실천이 중요시 됨에 따라 하반기 점검 시에도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 공급업체가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식중독 예방과 접목해 손 씻기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종사자 개인위생 등 ‘생활방역을 연계한 식중독 예방’ 중점사항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지역사회 학교 집단 식중독 사고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기온 변화가 많은 가을철에 식품 등의 부적절한 보관 등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봄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소 등 105개에 대한 식중독 예방점검을 실시해, 식재료 전처리 방법 부적절 2건에 대해 행정지도 했다.

 

조리식품 등 36건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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