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클럽 핼러윈 데이 기간 문닫는다

동성로 클럽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자진 휴업 결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동성로 소재 클럽들이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가 있는 주말 영업을 자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클럽들의 이번 휴업 결정은 서울 이태원발 집단 확산의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클럽 영업주가 뜻을 함께해 이뤄지게 됐다.

대구시는 클럽의 영업 중단으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클럽 대신 다른 형태의 불법변칙 업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고자 동성로 로데오 거리 음식점을 비롯한 취약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진 휴업 결정을 내려준 업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기간 클럽이 영업을 중단한 틈을 타 일반음식점이 클럽 형태의 영업을 하는 것을 집중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불법변칙 영업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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