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못말려! 청소년 재능나눔 GO GO~

북구 지역 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0세대에게 전달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이 오는 7.10.(토) 대구공업대학교(8호관 요리 실습실)에서 ‘행복상자’ 300개를 만들어 북구지역 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대구시청소년지원재단이 지원하는 단체로 2014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현업 명인, 기업가, 교육자 등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진로체험을 원하는 (중·고·대)학생들에게 요리, 플로리스트, 의상, 공예, 이․미용 등의 기술을 무료로 전수하고, 학생들은 이를 습득해 만든 다양한 생필품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현장봉사를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주로 소규모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는 멘토 35명, 멘티 700여 명이 18개팀을 이루어 연중 총 100회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취약계층 17,270명이 나눔 혜택을 받아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부단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멘토로부터 전수받은 실전기술로 진로를 준비하고 자신들이 이루어낸 결과물을 소외된 이웃에 나누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며, 이 같은 재능기부 활동이력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도 있다.


이번 하계 봉사활동에는 80여 명의 멘토, 멘티가 참여해 직접 만든 반찬요리, 빵·쿠키, 핸드워시와 함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로 꾸려진 ‘행복상자’를 사회적 고립감이 큰 홀몸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북구 7개 복지시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찾아가는 디딤돌이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세대에 잠시나마 따뜻한 행복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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