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대비 도시철도 특별수송 대책 마련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열차 12회 증편, 운행간격 5분으로 단축 운행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3호선 열차를 각 호선별로 4회, 총 12회 증편하고, 등교시간대 열차운행 간격도 당초 6~9분에서 5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기동 검수원을 주요역에 배치하고,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둘 계획이다.

이번 수능시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시험인만큼 수능 시험일 전후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특별방역을 시행하고, 특히 열차 및 역사 내 방역소독을 강화해 수능 당일 수험생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수능시험 당일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시험장 인근역에서 마스크․손소독제․소독티슈로 구성된‘코로나19 예방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장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모든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차질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 수험생 여러분은 어렵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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