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한 수능 치르기 총력

긴급상황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 운영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수험생 이송대책 총력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경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은 교육청, 대구시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험생 이송 지원과 긴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시험장 발 감염 확산 차단과 이송대책에 총력을 쏟는다.

먼저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20개 대로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이송을 지원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로 이동하는 게 원칙이지만 자차 이동이 불가할 경우 이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질병이나 신체장애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수험생 이송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이 밖에 수능 시험장 화재 등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출동로 확보와 도상훈련 등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시험장 주변 기동 순찰 등 경계를 강화한다.

이에 앞서 대구소방은 지난 11월 시험장 소방시설 사용 가능 여부와 관계인 초기 대응요령 교육 등 50개 시험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점을 실시했다.

또한 시험 당일 전‧후에는 응시생 안전 확보를 위해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 소방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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