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객차 내 실내공기질 양호

도시철도 1, 2, 3호선 객차 내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매우 양호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의 객차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3개 노선 모두 실내 공기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내공기질 검사는 대중교통차량의 실내공기질 관리항목인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CO2)에 대해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로 구분해 총 4회 측정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혼잡시간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호선 11.8 μg/㎥, 2호선 10.4 μg/㎥, 3호선 7.4 μg/㎥으로 기준치(권고기준:50 μg/㎥이하)를 훨씬 밑도는 값으로 나타났다.

환기의 적정 여부를 알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혼잡시간대 평균 농도는 1호선 1,084 ppm, 2호선 1,716 ppm, 3호선 1,089 ppm으로 모두 기준치(권고기준:2,500 ppm이하) 이하로 나타나 객차 내 환기 상태 또한 모두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중교통차량의 실내공기질은 올해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2020.4.3.)으로 측정항목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에서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로 변경됐다.

기준 또한 미세먼지(PM-10) 150 ~ 200 μg/㎥에서 일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초미세먼지(PM-2.5) 50 μg/㎥로 강화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철도 객차 내의 실내공기질이 강화된 기준에 맞춰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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