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골목길 안심 소화기’화재시 누구나 사용하세요

올해 소방차 진입곤란 및 주택 밀집지역에 1,332개 추가설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등지에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확대 설치했다.

일반적으로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화기는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대구소방에서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 전 시민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곤란지역과 주택가 밀집지역에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596개, 올해 1,332개를 추가로 설치해 대구 전역 187개 지역에 소화기 1,928개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 두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골목길 안심 소화기 사용법 동영상은 대구소방안전본부 공식 YouTube 채널 ‘대미소담’과 골목길 안심 소화기함에 붙어있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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