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대구 전업작가 작품구입’공고

지역미술인 활동 지원 위한 ‘대구광역시 전업미술인 작품구입’
7월 2일부터 22일까지 접수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미술관은 코로나19로 힘든 대구 전업 작가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미술 창작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구입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응모 자격은 1)대한민국 국적의 미술가로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광역시인 자, 2)대구광역시 출생인 자, 또는 3)대구광역시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대구광역시에서 총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이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공고일 전날(2020.7.1.)기준 10년 이내 국·공·사립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있는 미술인 ▲예술인복지법에 의거 예술인 활동증명을 발급받은 대구광역시 전업미술인 ▲대구광역시 미술단체 소속 회원이거나 예술인 조합에 가입된 전업미술인 중 한 가지 항목에라도 해당되면 응모가 가능하다.(대학생 응모불가, 결과 발표 후 자격요건 관련 증빙 원본자료 제출)

작품 수집 방향은 대구미술사에 기여한 원로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계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원로·중진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계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진·청년 작가의 작품으로 대구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집한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매도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작가당 1점(500만원 이하)으로 제한한다.

접수는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소인분에 한해 등기우편으로 받는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이번 수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구 미술의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역 미술인들의 많은 참여로 수준 높은 작품을 수집함과 동시에 대구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은 미술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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