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대구경원고 재난안전특별교부금 15억 확보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사면이 유실돼 체육관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경원고등학교 복구를 위한 교육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15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18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경원고 북편 절개지 사면이 붕괴돼 낙석 방지책이 훼손되고 체육관 외벽과 가스배관 등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홍 의원은 사고 직후 대구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조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 현황 조사를 요청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조기 지원을 위해 최근까지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대구교육청은 체육관 외벽 파손으로 급식실 사용이 불가함에 따라 이번 교부금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 및 급식활동을 위해 임시교사동을 설치하고, 학교 내 위험 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한다.

또 붕괴된 사면안전성 검토 용역을 내년 1월까지 시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학교 주변 절개지 사면 특성 상 집중호우 시 추가 유실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부지 전체 절개지에 대한 정밀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피해시설인 체육관 복구를 위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오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 체육관 복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경원고등학교 피해 복구를 위한 교육부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사면안전성 검토용역과 체육관 안전진단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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