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현장 대응 강화 시설 확대 추진

대구소방이 소방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하 시설 신설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지난해 12월 현 위치인 죽전동으로 옮긴 후 따로 떨어져 있는 119종합상황실을 현 본부 북편 주차장으로 옮긴다.

현 상황실은 연면적(392㎡)이 다른 지역보다 좁고 수보대 개수도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타지역 소방본부의 119상황실 연면적은 울산 997㎡, 인천 923㎡, 부산 638㎡ 등이며 대구소방 수보대는 현재 19개, 상황요원은 72명이 있다.

대구소방은 연면적을 900여㎡ 정도로 늘리고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말까지 상황실 신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시스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소방서와 소방학교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동구 각산동 일대에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1975년 11월 준공된 현 청사의 노후화를 해결하고 팔공산과 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설 소방학교에는 1987년 10월 준공돼 공간이 좁고 노후된 소방훈련탑도 새로 세워진다.

새 소방서 준공은 당초 올 6월에서 대구시의 비상 재정 기조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1년 연기됐다. 연면적 1만3천780.18㎡에 3개동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강서소방서 매곡119안전센터는 다사센터와의 거리가 1.4㎞밖에 안 될 정도로 인접해 관할 지역인 동곡네거리로 이전을 추진한다.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 일대에 연면적 999㎡,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다. 내년 4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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